[북한산둘레길] 6코스 <평창마을길> 형제봉 입구에서 탕춘대성암문 입구까지

2024. 1. 5. 12:47북한산 둘레길

지난 4코스와 5코스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에 있다. 

 

 

[북한산둘레길] 4코스 <솔샘길> 북한산유아체험숲에서 정릉주차장까지

이번 포스팅은 북한산둘레길 코스 중 구간거리가 짧은 편인 4코스을 소개한다. 3코스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기 바란다. [북한산둘레길] 3코스 흰구름길 : 이준열사묘역 입구 > 북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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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둘레길] 5코스 <명상길> 정릉주차장에서 형제봉 입구까지

이번 포스팅은 북한산 둘레길 5코스로 명상길이라고 불리는 5구간이다. 이 길을 명상길이라고 하는데, 다른 곳에서도 같은 명칭을 쓰는 곳이 있다. 설악산 소공원에 명상길, 평택섶길 3-1코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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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5코스를 언급하는 이유가 북한산 둘레길이나 서울 둘레길은 대중교통의 힘으로 코스별로 도전이 가능할 수 있으나, 

그 이외에는 이동거리 자체가 시간이 드는 문제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동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예를 들어, 필자가 파주에 산다고 한다면 오두산 둘레길은 쉽게 갈 수 있을 것이지만, 

누군가가 오두산 둘레길에 온다고 하면, 이동시간은 둘레길을 즐기는 시간은 아니기에 개인차가 있을 수밖에 없다. 

 

포스팅을 보고, 1, 2, 3코스를 한번에 4, 5, 6코스도 한 번에 넘어가서 굳이 길게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하는데, 

필자가 이 포스팅에서 강조하는 것은 "둘레길은 여행이다." 라는 것이다. 

 

예전에 김영철씨의 동네 한 바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지금은 이만기씨로 진행하고 있지만, 엄밀히 얘기해 보았을 때는 그 컨셉과 동일하다. 

단지 걷는 것에 집중한 것이 필자의 포스팅이라면, 장소에 집중하는 것이 동네 한 바퀴이지 않을까 한다. 

 

6코스는 아.. 부자들 집은 이렇구나.. 하는 코스이다. 

내내 포장된 길을 걸어야 하지만, 조용한 동네의 집 구경을 할 수 있는 구간이다. 

 

편도 5.0km 구간에 포장길이니 만큼 워킹화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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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오는 방법에 대해서는 5코스에 설명해 놓았다. 

 

 

포장길이다. 거주지인 만큼 차도와 겹쳐져 있다. 

 

 

10시 방향에 연화정사가 보인다.

필자가 아는 연화정사만 5개 정도 되는데...

 

 

좋은 집이 있는 곳이어서 인가...

풍경을 매우 좋다.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 드라마에는 회장님 저택을 표현할 때 평창동을 많이 언급했었다. 

아직도 비싼 동네이기는 하지만.. 경치는 훌륭하다. 

경치가 좋아서 인지, 10시 방향으로 선원사라는 사찰이 보인다. 

그런데.. 눈이 오면 올라갈 수 있으려나..

 

 

풍경은 좋다. 

 

 

이때가 17시가 넘은 시점인데, 

건물을 내려다보는 느낌이 (회장님은 아니지만) 색다르다. 

 

 

배산임수를 볼 수 있으며(임수는 어디에?)

비싼 집이 있는 곳치고 전봇대가 왜 있는지 궁금하긴 했다. 

 

 

"임수"가 여기인가?

 

 

중간에 10시 방향으로 올라가면 화장실도 있으며, 

 

 

한 건물을 전부 사용하는 특이한 형태의 카페도 있다. 

 

 

눈에 띄는 건물도 있고, 

 

 

건물 주차장이 이렇게 되어 있는 곳은 부산에서 보기는 했다. 

 

 

마을버스가 다니기는 한다. 

 

 

카페도 있다. 이 높이에, 이 비싼 곳에..

 

 

출발지에서 50분을 걸어가면.. 이 집이 보인다. 

왼쪽 11시 방향으로 가면

 

 

내려가는 길이 나오는데, 남의 집을 지나가는 듯한 길이다. 

 

아까의 럭셔리 함은 점점 없어지는 거 같으나..

 

 

여전히 비싸보이는 집이 나온다..

 

 

끝까지 오면 큰 길이 나오고 "구기동"의 마을버스 정류장으로 가면 구기터널이 나온다. 

구기터널 쪽으로 이동한다. 

 

 

일반도로이다. 

 

 

5분 정도 가다보면 둘레길 팻말이 보이는데, 특이한 것은 아래 보도블럭에 녹색 표시가 있다. 

이 선을 따라가면 된다. 횡단보도를 지나서 좌회전...

차량도 이렇게 해 놓았는데... 좋은 아이디어 이다. 

 

 

구기터널 못 가서 녹색 선이 끊기는 부분이 있다. 

어디로 가야 할지 애매하면, 트랭글이 울리지 않는 곳으로 가면 되지만...

주황색 리본이 군데군데 있으니 따라 가면 된다.

 

 

올라가란다...

 

 

불심원을 지나면.. (친한 척을 하는 강아지가 있었다)

녹색 선이 눈 앞에 보인다. 

 

 

먼가 이상하지만... 

 

 

목적지에는 도달했다. 

출발지에서 여기까지 쉬지 않고 왔을 때 1시간 10분이 넘었다. 

2시간 40분이 걸린다는 홈페이지의 소요시간을 절반이나 줄였다... 내가 이상한 것이리라...

힘든 부분은 따로 없었다. 

 

<총평>

-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길

- 주거지 근처임에도 훌륭한 전경과 함께 할 수 있다. 

- 화장실은 출발지, 종착지에는 있지 않고, 평창동 공원과 구기동 한우마을 근처에 공용화장실이 있다. 

- 먹을 곳은 종착지인 구기동에 많다. 5코스 처럼 중간에 벤치에 뭔가를 먹기에는 애매하다...
- 6코스 종착지가 복잡하게 되어 있는데, 팻말 따라 진행하는 것 보다 트랭글이나 지도를 보고 가는 것이 덜 헤맬 것이다. 

- 자차로 종착지에 파킹하는 것은 어렵다고 봐야 한다. 다만, 식당을 이용하면 모를까... 

 

경치는 좋았지만... 걷는 재미는 덜 했다.

그렇다고 흙길을 만들자고 할 순 없고... 북한산 정상으로 올라갈 수도 없고...

 

to be conti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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