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둘레길] 2코스 순례길 : 솔밭근린공원 상단 > 이준열사묘역 입구

이번 포스팅은 북한산 둘레길 2코스 순례길이라는 명칭의 솔밭근린공원 상단에서 이준열사묘역 입구까지의 코스이다. 

 

앞 포스팅에서 언급했지만, 영하 15도가 내려가는 요즘 같은 날에 갑자기 북한산으로 옮긴 이유는

이제 겨울의 절정이니 봄을 맞이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었고, 

이 영상을 촬영하는 시점이 지난 5월이었는데,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영상을 업로드하거나, 정리를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영상은 시점을 지나가 파릇파릇한 나무가 낙엽이 지고, 눈이 내리는 시점까지 오다 보니, 

부지런해야겠다는 각오가 생기지만, 기존 데이터를 어쨌든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소한 연천 가을보다 북한산 4, 5월이 먼저 오지 않겠는가?

 

앞서 1코스를 포스팅했다. 

[북한산 둘레길] 1코스 우이령길 입구 > 솔밭근린공원 상단

1, 2, 3코스를 어떻게 잡는가에 대해 잠시 기록했는데, 

어쨋든 간에 2코스는 2.3km 구간에 1시 반 조금 넘는 소요시간이 걸리고, 난이도는 하라고 홈페이지에는 되어 있다. 

결론은 편도로는 35분 정도 걸렸다. 

 

솔밭공원에서 보광사쪽으로 올라가면 순례길 구간이라는 입구가 있다. 

계속 올라가면 결국은 만나지만, 코스는 들어가라고 되어 있으니... 

나무계단을 가파르게 올라가면, 그다음부터 흙길이다. 

쉴 수 있는 벤치도 있고

아까 순례길 입구로 들어가지 않으면, 나무데크 오른쪽 길과 만나긴 한다. 

4.19 민주묘역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보광사로 들어가는 입구와 만나는 길에 화장실이 있다.  출발 15분 소요되었다. 

길은 보광사를 오른편에 두고 둘러 간다. 둘러가서 둘레길인가..

내리막 길도 있다. 계단이 없었으면 가팔랐을 거 같다. 

강재 신숙선생 모역도 오른쪽에 있고

주거지와 멀지 않은 관계로 국립공원이 맞닿아 있는 사유지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그래서 펜스가 있는 것 같다. 

 

김도연 선생묘소도 있다. 팻말에.. 

그러나, 인수재 가는 길이 눈에 더 띈다. 

북한산 국립공원 내에 내에 있는 음식점인 인수재..

갈매기살이 훌륭하다..(배가 고파서 였을 수 있다)

 

인수재 갈매기살을 잠시 보시겠다. 

 

등락이 높지 않는 계단도 있고, 쉴 곳이 많은 코스이다. 

주거지와 가까워 사유지가 많은 관계로 펜스를 통과해야 하는 구간이 많다. 

그리고 묘소가 많다. 그래도 낮이니 무섭지는 않다..

체육시설을 양옆으로 통과하여, 탐방센터도 지나고..

음식점들이 많은 사이를 지나, 이준열사 묘역의 표지판을 지나가면

이제부터는 흰구름길 구간이라고 3코스임을 알려 준다. 

여기를 나가면 통일교육원인데, 여기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가면, 4.19. 카페거리인데,

쭉 내려가면 4. 19. 민주묘지역이다. 

 

자차로 1코스에서 여기까지 왔으면,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돌아가는 것을 

대중교통으로 왔으면, 컨디션에 따라 3코스까지 갈지, 왼쪽으로 나가 4. 19. 민주묘지역에서 타고 마무리할 수도 있다. 

 

 

총평

- 매우 덥거나, 춥지만 않으면, 산을 통과하는 산책길

- 주위에 기념비적 관광지가 많다. 4.19. 민주묘역 등

- 나무 테크의 계단은 높지는 않다. 그러나 울퉁불퉁한 곳이 많아 워킹화 보다는 트래킹화를 추천한다. 

- 주위에 먹을 곳은 많다. 

- 화장실과 쉴 곳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출발점인 솔밭공원과 도착점인 곳에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 인수재는 북한산 내에서 먹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음식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