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16. 16:53ㆍ서울 둘레길
서울둘레길이 2.0으로 업그레이드된다고 한다.
살펴보면, 포스팅하고 있는 서울둘레길 7코스의 경우 기존 코스는 다음과 같다.
코스는 16.8km에 6시간 25분으로 시간당 2.6km를 간다는 조건으로 계산된 것으로 보인다.
계산은 맞다고 치더라도 둘레길의 목적이라고 주장하는 관광, 산책을 통한 방문으로 접근을 하기에는 코스가 너무 길다. 산행이라면 산으로 가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위 코스는 서울둘레길 2.0에 의하면 다음과 같이 변경이 되고 있다.
소요시간은 차재하더라도 7시간을 주야장천 걷도록 하는 것보다는
3시간 걷도록 하는 것이 좀 더 대중적이고 둘레길에 목적에 부합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코스별로 끝내고 여기에서 시간을 좀 더 보내라는가,
혹은 난이도를 세분하면서 워킹화를 신을지, 트래킹화를 신을지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정책적으로 바람직한 판단이라 생각한다. 7-1코스 보다 15코스라고 하면 덜 걷더라도 성취감이 배가 되지 않는가?
이제 점심을 먹을 곳과 먹고 나서, 한 번 더 볼 곳(들를 곳)만 지정하면 될 것이다. 물론 16코스를 조정하는 것은 3.0에서 기대해 봐야 할 것이다.
(경기둘레길도 참고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1호선은 연천역까지 개통을 했는데...)
사실 서울둘레길의 기존과 2.0은 코스면에서는 동일하다.
단지 -1, -2 를 개별코스로 바꾸었을 뿐이다.
예를 들어 가장 세분화되어 있는 서울둘레길 8코스를 본다면 기존에는 아래와 같이 되어 있다.
북한산둘레길과 겹치는 곳이 꽤 되는데, 2.0을 아래와 같이 코스명을 바꾸었을 뿐이다.
코스는 동일하다. 단지 세부코스 8-1, 8-2, 8-3, 8-4, 8-5를 17, 18, 19, 20, 21코스로 이름만 바꾸었을 뿐
추가된 시종점이 있다고 하지만, 기존 코스와 동일하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도 있지만, 필자는 조금은 현실화하였다고 생각한다.
아래 경기둘레길 연천 11코스를 보면 비교가 될 것이다.
하루에 저만큼을 간다고?
물론 연천 11코스는 바로 다음 포스팅을 하겠지만 최근 경기둘레길 코스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코스였다.
연천군 자체에서도 많이 신경을 쓴 것도 보이지만 다만 1호선이 연천까지 개통되기 전이었으니...
(개통돼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연천군은 인상이 깊었다)
최근에 서울둘레길 관련으로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에서 점검에 들어갔다는 뉴스를 접했다.
서울시의회'서울둘레길연구회'둘레길 현장점검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서울둘레길연구회'(대표의원 정준호, 이하 '연구단체')는 지난 20일 첫 활동으로 '덕수궁돌담길-정동길-한양도성길-인왕산자락길-무악재하
v.daum.net
그 영향인지는 모르겠으나(그런 거 같지는 않을 거라 생각한다),
코스를 세분화하면서 그나마 외형적으로 대중적으로 다가왔다.
이제부터 보여줄 것은...
먹을 곳,
추가로 들를 곳...
이 2가지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주차시설까지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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