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2.0] 15코스 두번째 이야기 : 가양대교남단에서 증산체육공원까지

2023. 12. 16. 13:43서울 둘레길

서울둘레길은 2.0에 이르러 7코스 중 7-1코스를 15코스로 변경하였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고 7코스 중 7-1코스를 15코스로 수정하였습니다. 

 

서울둘레길이 2.0으로 업그레이드 되다.

서울둘레길이 2.0으로 업그레이드된다고 한다. 살펴보면, 포스팅하고 있는 서울둘레길 7코스의 경우 기존 코스는 다음과 같다. 코스는 16.8km에 6시간 25분으로 시간당 2.6km를 간다는 조건으로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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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15코스 첫번째 이야기 : 가양대교남단에서 증산체육공원까지

이번 12월 초는 유난히 봄날 같았다. 그래서 둘레길을 가기에 꺼리지는 겨울이지만 액션캠을 들고 나섰다. 이번 코스는 집에서 멀지 않은 서울둘레길 그 중 가양대교에서 구로까지 왔으니,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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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글에 이어집니다. 

 

지금까지 서울둘레길(가양대교남단)에서부터 난지한강공원을 통해 왔던 코스인데, 

이제부터는 노을공원정상으로 가는가, 15코스를 따라 가는가에 대한 선택의 길이 있다. 

 

포인트는 불광천 산책로를 지나가는가인데,

뒤에 보겠지만 월드컵 경기장 다음에 나오는 불광천 산책로는.. 신림역에서 관악산으로 가는 산책로와 느낌은 유사한데, 공사 중인 곳이 제법 있다. 몇 달 전 불광천 가을축제를 한다고 다양한 천막들이 들어섰던 그 기억과는 사뭇 달랐는데(계절의 영향일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15, 16코스를 완주해야 하는 목적이 아니면, 증산체육공원에 가는 것보다는 노을공원정상에서 하늘공원으로 그리고 망원역쪽으로 가서 망원시장을 들르는 코스를 추천하고 싶다(마포구가 좋아하려나...).

 

물론 아래 사진에 노을공원정상의 팻말을 따라 올라가면 한강의 경치를 볼 수 있고 당연히 하늘공원으로 넘어가게 되나,

15코스를 따라가고자 하면, 흙길을 선택하면 된다. 

 

 

노을공원과 하늘공원은 서울에서 몇 안 되는 좋은 산책로로, 서울 15코스를 따라 간다 하더라도 한 번은 다녀오시라 추천할 만한 코스이다. 

서울 생활체육포털에서 발췌

 

아래는 서울 15코스와 마포 둘레길이 겹치는 길이다. 시인의 거리 끝까지 이어져 있다. 

 

저 하얀 바리케이트는 관리용인가 싶다. 

 

마포둘레길이 있는 월드컵공원에 대한 표지판이다.  

 

주차료는 서울 공원은 어디든 비슷한 거 같다.  

 

하얀 철문을 한 번 더 지나면 마포둘레길의 포인트 중 하나인 '시인의 거리' 메타세콰이아길이 나온다. 

저 큰 돌 오른쪽에는 화장실이 있다. 가양대교 남단에서 50분 걸어온 거리이다.  

 

날씨가 흐리고, 특히 겨울이어서 그렇지. 여름이나 가을에 왔으면 다른 느낌이지 않았을까 싶다.  

메타세콰이아 길을 끝까지 가면 아스팔트길이 나오는데, 그 길로 가면 하늘공원으로 가는 것이고, 오른쪽에 작은 길이 있다. 팻말은 오른쪽 작은 길로 가라고 하고 있다.  

참고로 이 글을 올린 시점까지 네이버지도나 다음로드뷰에서는 오른쪽 길이 2015년 1월, 10월로 촬영되어 아직 공사 중으로 되어 있다. 

오른쪽 길을 통해 가다보면 왼쪽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여기도 하늘공원으로 가는 길이다. 

저기 분명히 서울둘레길 리본이 있는데, 트랭글 길은 저 위쪽으로 아스팔트로 가라고 한다. 

서울둘레길이나 마포둘레길이나 목적을 가지고 관리를 하는 것인데, 시에서 관리한다고 저기, 구에서 관리한다고 여기로 지정하는 것은 중복이라고 생각한다. 경기 둘레길도 마찬가지인데, 도나 시에서 관리하는 것보다 하위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것이 중복을 막고 집중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별도 관리하려면 표식이라도 제대로 다는 것이 어떨까 싶다. 

하지만 난 흙길로 직진...

파란색 다리는 다른 공원으로 넘어가는 다리로 월드컵 육교이다.

그런데 왼쪽 위로 가지 않으면 헤매기 딱 알맞다. 아래 사진처럼 서울둘레길 가는 길을 바닥에 써 놓을 줄이야. 

위 사진은 네이버지도의 파노라마뷰로 실상은 노란색 화살표에서 나오지만, 코스는 아스팔트 길로 되어 있다. 

노란색 화살표에서 나오니 어디로 가는지 살짝 헤매게 된다. 위로 왔으면 헤맬 일이 없었을 텐데...

월드컵육교를 넘어가면 바로 좌회전하여 내려가면 코스대로 가는 길이다.

그러나 화살표에 있는 팻말을 못 보게 되면 바로 직진하여 평화공원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트랭글이 어디 가냐고 울려 댄다. 

 

앞에 월드컵 경기장이고 오른쪽은 평화공원 내에 반려견 놀이터가 있는데 그 옆에 쉴 곳이 있다. 

여기에서 30분가량 쉬었다. 가양대교 남단에서 1시간 15분 걸어왔다.  

 

결론

1. 서울둘레길 15코스는 마포둘레길(노을공원, 하늘공원)이 8할이다.

2. 둘레길 코스는 관할마다 달라야 할 필요가 없을 거 같다.

    관할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이 오도록 하여 즐길 수 있고 돈을 쓰게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우선 아닐까. 

 

 

To Be Continued.. (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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