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2.0] 15코스 세번째 이야기 : 가양대교남단에서 증산체육공원까지

2023. 12. 17. 08:07서울 둘레길

본 코스는 서울둘레길 15코스로 기존에 봉산, 앵봉산 7-1 코스가 서울둘레길 2.0에 이르러 15코스로 이름이 변경되었지만, 코스는 동일한 가양대교 남단(가양역)에서 증산역 갈림길까지의 도보여행 중 월드컵경기장에서부터 증산역 갈림길을 지나 증산체육공원까지 가는 코스이다. 

 

본 코스의 직전 포스팅은 아래에 설명해 놓았다. 

 

[서울둘레길] 15코스 두번째 이야기 : 가양대교남단에서 증산체육공원까지

서울둘레길은 2.0에 이르러 7코스 중 7-1코스를 15코스로 변경하였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고 7코스 중 7-1코스를 15코스로 수정하였습니다. 서울둘레길이 2.0으로 업그레이드

traillab.tistory.com

 

월드컵 경기장 넘어가기 전에 평화공원 근처에서 잠시 쉬고 다시 출발한다. 

여기서부터 대부분 포장된 도로를 만난다. 

12월인데, 아직 단풍이 있다. 

 

 

위 사진은 아래 지도의 원으로 표기한 부분이다.

여기에서 서울 둘레길 표식을 보지 못하여 헤매긴 하였으나, 어자피 불광천으로 내려가면 되므로 아래 지도 1, 2번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내려가면 되겠다. 필자는 2번으로 갔다. 

앞 전에 불광천길에 대해 신림역에서 서울대쪽으로 가는 도림천로자전거길과 유사하다. 

그런데 2번 길로 불광천을 내려 왔는데 자전거도로에 왔는가 싶었다. 아니면 도로표시를 잘못했는지.

분명 자전거 only 라는 표지판을 못 보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왼쪽 녹색도로로 사람들이 다니고 있었다. 

일단 반대편으로 넘어왔기는 했는데, 원래 이렇게 도로를 그려놔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불광천길은 공사가 많은 편이었다. 

 

쉴 곳도 자주 보였으며, 물론 서울둘레길 표식도 있었고, 

무난히 이어폰에 음악을 틀어놓고 다닐 정도의 길

 

가다보면 증산역 도착 전 화살표 방향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아무런 표식이 없었다. 

저 앞 300m를 더 가다 보니, 트랭글이 정신 차리라고 알려 주었을 뿐.

월드컵경기장에서 불광천으로 내려가는 길 부터는 서울둘레길 표식도 그리 친절하지 못했다. 

 

코스는 증산역 갈림길이 도착지라고 되어 있는데, 어차피 북한산 둘레길의 경우 각 코스마다 스탬프를 찍는 곳이 코스의 시작과 끝이기 때문에 증산체육공원 근처의 스탬프 우체통까지 가기로 했다. 

 

올라오니 표식이 그제서야 보인다. 

 

중간에 횡단보도에서 왼쪽으로 가라고 했는데, 이 길이 증산체육공원 쪽으로 가는 길이라고 해서, 직진을 하였다. 

거주지역을 통과하는 구간이다. 

 

언덕을 끝까지 올라오니 증산체육공원이 있고, 오른쪽으로 우체통이 있다.

이번 코스는 공사 중이 많다..

여기에서부터는 다음 코스로 맡기고 내려 왔다. 

생각해 보니 증산역 갈림길에서 증산체육공원까지 왔는데, 증산역을 도착지로 점심을 먹고 여행을 끝내는 것이 맞을 거 같다. 그래야 다음에는 증산역부터 구파발역까지 여행을 하면 되기 때문에..

 

 

 

총평 

- 지하철을 이용하여 무난하게 걷고 싶다면 추천

- 월드컵공원 구간 외에는 흙길이 없으므로 가벼운 워킹화를 추천

- 코스와 상관없이 월드컵공원의 노을공원과 하늘공원은 들른다면 시간상 밥은 망원시장에서 

- 메타쉐콰이어길은 겨울에만 안 가면 될 듯

- 코스 내 공원에는 편의점이 있으나, 따로 밥을 먹거나 할 공간은 증산역에서 찾아봐야 함

- 화장실은 가양대교와 월드컵경기장역에서 부터 증산역까지 구간을 제외하고는 불편함 없음

- 휴식을 위한 벤치 등 쉴자리도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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