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둘레길] 김포 3코스 <2> : 후평1리 마을회관에서 시작하는 도보여행

2024. 1. 9. 08:10경기 둘레길

지난 포스팅은 애기봉에서 후평1리 마을회관까지의 6.6km 구간이었다.

 

[경기둘레길] 3코스 1 : 애기봉 입구에서 시작하는 도보여행

이번 포스팅은 북한산 둘레길 8코스 다음에 머리를 식히고자... 경기둘레길 3코스로 왔다. 북한산 둘레길을 포스팅하면 조회수는 조금이라도 나오는데.............. 경기둘레길 3코스는 아래와 같

traillab.tistory.com

 

그 구간에서 빼놓은 부분이 있는데, 출발지인 애기봉생태공원이다. 

2번을 지나가면서, 코스가 길었던 탓인지 들리지는 못했는데, 

예약제이자 입장료가 있으니, 아이가 있다면 한 번 들러보는 것도 좋겠다. 

필자는 다음에 가려면 몇 년 뒤에나...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애기봉

aegibong.or.kr

 

이번 포스팅은 후평1리 마을회관부터 출발을 해서 석탄리 철새조망지의 7.7km의 구간이다. 

 

3번과 4번은 구간은 통행이 되는 경우도 있을 거 같은데, 필자가 갈 때마다 막혀 있었다. 

그래서 카카오지도에서는 도보를 우회하는 거 아닐까 싶다. 
그런데 경기둘레길은 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래서 8km 거리가 나오는데, 이렇게 할 바에는 아래처럼 직선으로 가는 것이 어땠을까 싶다. 

 

 

여기가 2.5km 거리가 나오는데, 아래 전류리포구까지 포함하면 7.7km 거리가 나온다.  

지루한 구간이니 이렇게 조정을 하면 2번만에 코스가 완료되기도 하고, 

강을 바라보는 구간은 석탄리 철새조망지 부터 이니, 나머지 구간은 넘어가도 되지 않을까..

 

 

 

이 코스를 요약한다면, 앞 3코스-1 포스팅과 동일하다. 

1. ▲ 조용하다. ................................................................................................... 지루할 수도 있다.

2. ▽ 포장도로가 대부분이다. 워킹화 필수

3. 무언가를 먹으러면 미리 챙겨가자. 컵라면은 애매하다. 자전거와 차들이 생각보다 많이 다닌다. 

4. ▽ 자차는 출발지에서... 대략 주차해도 된다. 

5. 자전거와의 공생 구간이 많다. 

 

 

이제 경기길 3코스 2번째를 따라가 보겠다.

 

김포 3코스는 자전거와 대부분 함께 진행한다. 애매하면 파란색 선만 따라가면 된다. 

 

 

마을 외곽을 지난다. 

전에 마을을 둘러본 적이 있는데.. 느낌상 조용하다.. 이다.  

 

 

도로가 양 옆에 나무로 둘러싼 길이다. 

이런 길은 약간의 비가 내리면 멋이 있다. 

 

 

오른편에 화장실이 있다. 이 구간에 유일한 화장실이다. 

 

 

성불하고 갈까 하다가 구간이 길어서 다음에 하기로 했다. 

 

 

포도밭이다. 

주변 주거지인 어르신들이 많이 보인다. 

 

 

유일한 벤치이다. 버스정류장은 아니었다. 

 

 

우회전으로 가면 흙길이다. 

 

 

큰 나무가 인상적이다. 부대 안 펜스에 있는 거 같은데..

 

 

다시 포장길이다. 아쉽다. 

 

 

해병대가 세운 빨간색 팻말이 이 길이 맞나 싶었다. 자전거도 가는 길이니 맞겠지.

 

 

아... 멀다... 뜨거운 해와 함께 한다면 난감할 거 같다. 

 

 

10분을 왔는데도 아직 저 앞에.. 끝이 안 보인다.

 

 

20분을 더 왔는데.. 끝이 안 보인다. 김포의 하늘은 흐려도 넓다..

 

 

5분을 더 가니, 농구대가 보인다. 남의 집이겠지.

 

 

여기까지 출발지에서 1시간 20분이 소요되었다. 

그런데 목적지가 아직 안 보인다. 

 

여기에서 철새조망지까지는 10분 더 소요되었다. 

거기까지 가야 왼쪽으로 한강이 보인다. 

 

여기에서 볼 것이라면, 마을에 집이다. 

그리고 개울에 강태공들.. 잡히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강태공들이 많았다. 

여기 잡으면 안 되는 곳인지는 모르겠다. 

 

이제 총평이다. 

 

<총평>

→ 코스가 지루하다. 자전거 여행이 나은 구간이다.  

→ 편의점 등 무언가를 먹을 것을 구입하는 것은 불가하다.

포장도로 95%

→ 가끔 사는게 무료하다 싶을 때에는 더 무료함을 얻을 수 있다. 추천드린다. 여기 김포 3코스가 그런 거 같다. 

→ 트래킹화는 절대 신고 오지 말기 바란다. 무릎이 아프다. 신어도 쿠션을 더 넣자.

→ 이럴거라면 연천에서 제시한 것처럼 자전거를 대여하는 것도 감안해 볼만할 거 같다.

     그래서 길을 잃어버릴 일은 없다. 파란색 선만 따라가면 되니.

이 구간은 먹을 수 있는 뭔가가 전혀 없다.

 

경기둘레길, 김포3코스 담당자님

여기 한 번 걸어보세요. 

자전거 코스는 매우 좋은데, 걷는 코스는 아닌 거 같습니다. 

 

삶이 무료하다면, 한 번 걸어보세요. 

연천과 배곧 코스를 벤치마킹하시면 좀 더 사람이 모일 거 같습니다.

다만, 자전거도로로는 매우 훌륭한 거 같습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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