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21. 16:47ㆍ북한산 둘레길
이번 포스팅은 북한산 15코스이다.
출발지인 안골길이라고 불리는 이 코스는 안골계곡과 인접해서 안골길이라고 한 것으로 보이지만,
의정부에서의 사패산 안골계곡은 비내린 며칠 전에 맑은 하늘과 더운 날의 삼박자가 맞으면
훌륭한 계속이라는 얘기를 들어왔었다. 아쉽게도 필자는 아직 가보지는 않았다.
도착지인 회룡탐방지원센터('화룡'이 아니다)는 근처 회룡사와 회룡계곡을 가기 위한 관문이자,
의정부에서 사패산 정산에 까지 가기 위한 관문으로 생각하면 될 거 같다.
북한산 15코스는 14코스에서 고생을 했다고 천천히 둘러보라는 의미로 거리는 5km가 넘어가나
주위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오는 것도 좋고, 자차도 문제는 없으며(안골길 입구 근처 혹은 회룡센터 쪽에는 호원실내 테니스장), 14코스의 전경에는 못 미치나, 쉴 곳, 화장실, 먹거리도 문제없이 의정부시청을 스쳐 지나가는 편안길로 보면 된다.
북한산 15코스는 다음과 같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걸어서 거리 및 시간도 표시해 보았다.
주차는 회룡탐방지원센터 근처에 파머스빌리지 플러스 근처의 호원 실내테니스장을 추천한다.
그런데, 15코스가 쉽다고 생각해서 지루하다 생각을 가진다면, 아래 코스를 살펴보기 바란다.
둘레길은 등산로와 구별해야 한다고 늘 말하고 있지만,
14코스의 전경과 체력적으로 나쁘지 않았다면, 위 등산로도 검토하였으면 한다.
이 구간 외에 호원실내테니스장에서 호암사로 올라가는 구간도 있다.
참고로 등산로를 검토하는 것은 다른 산에 비해 초보등산러가 선호하는 구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둘레길 코스부터 진행해 보았다.
코스는 왼쪽으로 안골계곡으로 가려면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된다.
출발 5분이 안 되어, 왼쪽으로 화장실이 있다.
다시 5분 정도 내려가면 위 관문이 나온다. 12시 작은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진행하면 된다.
왔던 길을 다시 거슬러 올라가는 기분이 들지만 올라가다 보면 배드민턴장이 나온다.
그런데 배드민턴장을 통과하면 안 되고, 아래 사진에서 처럼 올라가자마자 사진상 2시 방향으로
올라가자마자 3시 방향으로 좌회전을 하면 코스로 진행할 수 있다.
진행하다보면 오른쪽으로 의정부 예술의 전당으로 가는 길이 있다.
이 길을 가다보면, 코스 절반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필자는 직진..
코스에 몇 몇 참호들이 있다. 좀 더 가면 철조망 문이 있는 것을 보니, 전에 군사지역으로 보인다.
그리고, 촬영이 6월 중순이었는데 여기에서부터는 미끄러운 구간이다.
그래서 워킹화가 아닌 트래킹화를 추천한다.
아파트가 보여지자 안골길 관문이 나타난다.
출발지부터 여기까지 30분 정도 소요가 되었다.
코스는 직동축구장을 왼쪽에 둔다.
공원을 통과하면 평탄한 숲길이 이어진다.
숲길을 통과하면 다시 공원
대방동에 있는 보라매공원과 비슷한 규모 아닌가 싶다.
데크가 많은 점은 직동공원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말고, 여기로만 이동하라는 점도 감안했을 것이다.
공원의 끝에는 앞에 터널을 통과해야 한다.
길이 복잡하기는 해도 팻말을 잘 따라가면 된다.
신원 배드민턴장이 오른쪽에 있고, 간이화장실이 10시 방향에 있다.
공원 주변에는 주차하는데에는 큰 어려움은 없는 듯하다.
배드민턴장을 지나면 포장되었지만 약간 적막하다는 느낌이 드는 길이 나온다.
10분 정도 걸어가면, 2시 방향으로 호암사로, 10시 방향은 회룡역으로 가는 코스이고,
11시 방향에 코스의 종료를 알리는 관문이 나온다.
이제 여기에서 귀가를 해야 한다.
왔던 그대로 10km를 갈지,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올라가서 단축하던지,
자차로 온 것이 아니면 회룡역으로 그대로 귀가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코스가 끝났다는 팻말이 없다.. 계속 전진해야 한다.
데크를 지나면, 위와 같은 오솔길이 이어진다.
드이어 도착이다. 방금 전 관문에서 10분 남짓 지났다.
그런데, 회룡탐방지원센터는 왼쪽으로 좀 더 가라고 되어 있는데,
팻말은 16코스 보루길이라고 되어 있기는 한다.
일단 회룡탐방지원센터로 가보면...
얼마 안 되어, 회룡탐방지원센터가 나온다. 화장실이 왼쪽에 보인다.
15코스는 여기에서 마무리되어, 출발지로 돌아갔다.
<총평>
둘레길 중에 공원을 통과하는 구간이 있는 코스가 있다.
북한산 7-8코스의 북한산생태공원 보다는 훨씬 크고 김포한강야생조류공원에 비교할 만큼 잘 되어 있다.
그래서 의정부시는 이 코스를 정할 때 공원 양 끝을 통과하도록 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공원 외에는 지루한 구간이 있다.
외곽순환도로와 같은 방향으로 가는 구간인데, 터널이 나오기까지 삭막한 느낌이다.
건물이 없어서 일수도 있다.
나머지(쉼터, 화장실, 대중교통, 주차)는 큰 불편이 없다.
어쩌면 경기둘레길은 왕복 10km 이상을 구간별로 진행하는데, 이 정도면 큰 문제는 없다.
다만, 주의할 점은 워킹화보다는 트래킹화를,
코스 내는 아니지만, 사패산으로 올라갈 때에는 이후 화장실이 애매하니
회룡탐방지원센터에서 다녀오고 출발하는 정도이다.
이상 볼 것도 많고, 갈 곳도 많은 북한산 15코스 주위에도 관심을 가지면
2번 정도 더 오지 않을까 싶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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